분류 전체보기39 [광교] 다복향_깔끔하고 맛있는 마라탕 마라탕의 인기가 언제까지 갈지는 모르겠지만, 큰 이변이 없는한 사람들은 마라의 향을 쉽게 잊지는 못할 듯 하다. 그래서 주변에 마라탕 집이 많이 생겼는데, 입맛에 맞는 마라탕을 찾기란 생각보다 어렵다. 그런데 광교레이크시티 골목에 새로 생긴 마라탕 집은 입맛에 정말 딱 맞는다. 조그만하게 오픈했는데 생긴지 얼마 안되어서 매우 깨끗하다. 통 하나를 들고 집게로 먹고 싶은 재료를 담는다. 카운터에서 무게를 달고 소고기나 양고기를 추가하면 된다. 마라탕이나 마라샹궈도 선택할 수 있다. 나는 무조건 소고기 추가! 2개 추가다 ㅎ 집에 포장해와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다. 간이 너무 세거나 너무 맵거나 할 수도 있는데 이 집은 1단계로 먹으면 정말 딱 전형적인 마라탕이다. 마라탕은 이 집으로 정착했다. (하지만 꿔바.. 2023. 9. 12. [광교] 꼬알라 파이_갓 구운 겉바속촉 파이 광교 앨리웨이에는 많은 가게들이 생겼다가 사라진다. 그래서 힙하고 맛있는 신상 맛집들이 많다. 오늘 가본 곳은 미트 파이로 유명한 꼬알라 파이! (KKoala_Pie) 너무 귀엽다. 케이가 2개 있어서 코알라가 아니라 꼬알라 ㅋㅋㅋㅋ 메뉴는 꽤 여러가지이다. 그리고 파이가 생각보다 크다. 종류도 많아서 좀 고민했지만, 베스트 위주로 간다!ㅎ 우리는 미트, 콘치즈, 머쉬룸크림 파이와 아이스커피2잔을 주문하였다. 드론을 날리러 호수공원에 가는 길이라 포장으로 했다. 내부도 아기자기하다. 바닥에 글씨 귀여워.... 야외 테이블도 있어서 날 좋을 때는 경치 구경하고 오가는 사람 구경하면서 먹어도 좋을 것 같다. 오픈 주방이라 안심된다. 그리고 귀여운 컵홀더와 스티커까지 가져갈 수 있다. 날이 좋아서인지 호수공원.. 2023. 9. 12. [교단소설] 심부름 하고 싶어요 * 이 내용은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한 픽션입니다 * [3학년] 학교에 있다보면 교사가 해야 할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그리고 되도록 교실을 비우지 않으려 하기 때문에 간단한 심부름은 학생들을 시킨다. 그리고 왜인지 모르겠지만 뭔가 하고 있으면 학생들이 옆에 와서 물어본다. "선생님, 뭐 할 거 없어요?" "아, 할 거 있었으면 좋겠다." "오늘 남아도 돼요? 할 거 없어요?" .... 왜이러는걸까? 1인 1역할 중에서도 우체부는 가장 인기가 많다. 공책 검사를 하고 나서 공책을 나눠주거나, 학생들 작품을 새로운 걸로 교체할 때 학생들에게 이전 작품을 나눠주는 일이다. 그래서 앞쪽에 올려두고 "우체부~ 나눠주세요." 하면 앉아있던 학생들이 고개를 번쩍 들면서 "선생님, 제가 하면 안돼요?" "좋겠다. 내.. 2023. 9. 7. [교단소설] 신체검사 하는 날 * 이 내용은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한 픽션입니다 * [4학년] "0월0일날 신체검사 할거야. 미리 준비해~" 애나 어른이나 외모에 민감한 건 매 한가지다. 그래서 신체검사 날을 아~주 아주 한참 전에 알려줘서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는 시간을 줘야 한다. 그래야 사건사고도 적고, 원망도 덜 받는다. 학생들은 아주 난리가 났다. "어머! 다이어트 해야돼. 오늘부터 1일 1식할거야." "나도!" "난 저녁마다 달리기 할거야." 아주 운동이고 절식이고 별의별 말이 다 나온다. 그리고 몸집이 있는 몇 명은 쉬는 시간에 나와서 몰래 이야기 한다. "...선생님, 몸무게랑 키랑 애들도 다 보게되나요? 비밀로 해주시면 안돼요?" "3학년 때 해봤잖아. 선생님이랑 너만 보는거야. 걱정하지마~." 그리고 신체검사 날이 .. 2023. 9. 7. 이전 1 2 3 4 5 6 7 8 ··· 10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