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맛집] 바람꽃 해녀마을_인생 전복뚝배기

속초여행을 자주 가긴 하는데,

이번에는 고성을 거쳐서 속초로 내려왔다. 

바닷가에서는 해산물을 먹는게 국룰!

숙소 사장님의 추천을 받아

전복물회가 맛있다는 

바람꽃 해녀마을에 가보았다. 

 

건물을 새로 지었는지

외관이 깔끔하고 

주차장이 아주 넓었다. 

주차장 뒤쪽에는

포토존까지 마련해놓았다.

 

이른 시간에 가서 

여유있게 자리를 잡고 앉았다. 

내부는 밖에서 볼 때보다

훨~씬 넓고 쾌적했다. 

 

테이블마다 횟집처럼

일회용 비닐이 깔려 있었고

천장에는 실링이 돌아가고 있어서

세련되고 깔끔했다. 

주문은 테이블마다 비치된

미니 키오스크를 통해 하면 된다. 

가격이 싼 편은 아니지만,

관광지 치고 비싼편은 또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전복뚝배기와 전복모둠물회를 

주문해 보았다.

 

주변을 보니 사람이 여러명이면

비빔밥도 많이 주문해서 먹더라. 

 

 기본 반찬과 미니 전복죽, 밥이 

먼저 나온다. 

그리고 메인 음식도 매우 빨리 나왔다. 

 

짜잔~~~!!

다시 봐도 먹음직스럽다. 

물회에 각종 해산물과 야채가 가득 들었다. 

전복이 오독오독 씹히고

시원달달~~

 

전복뚝배기는 별거 없어 보이지만

안에 전복과 해산물, 콩나물이

많이 들어 있었다. 

버섯에 상호명이 찍혀 있는게

귀엽다. 

이곳의 시그니쳐인듯!

 

우리가 방문했던 날은

여름이었지만 태풍전야로

흐리고 비가 계속왔다. 

그래서인지 전복뚝배기가

얼마나 뜨듯하고 맛있던지!!!

꽃게탕 베이스를 생각하면

맛이 비슷하게 날 것 같다. 

얼큰하면서 해물 풍미가 나고

감칠맛도 나는 그맛!

 

살아있는 전복을 2마리나 넣어주는데

엄~청 연하고 부드럽다. 

 

제주도에서도 전복뚝배기를 먹어보았는데

여기가 압승이다. 

가까이 있었으면 

일주일에 한번은 오고싶을 정도다. ㅠ

 

속초여행한다면

꼭 방문해야 할 맛집 인정!!